[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는 충주생활문화센터에서 교현안림동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현안림동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생활문화동아리 ‘사나래 앙상블’의 기타연주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축사, 기념촬영, 각 팀의 교육 결과물 발표에 이어 명석한 테너 축하 공연,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 및 참여도를 높이고 주민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추진됐다.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6월 2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7번의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의 이해 △우리 마을 토크쇼 △우리 마을 사업 구상하기 등 팀별 지도 교수와 함께 다양한 조별 활동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 최 모 씨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지갑 속의 낡은 사진을 꺼내 보듯 우리 마을을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30년 동안 살아오면서 지나쳤던 골목길을 유심히 바라볼 좋은 기회였으며, 이번 교육을 기회 삼아 교동의 소중한 자원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교현안림동 공동체 회복을 기대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