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군수 정상혁)이 전국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전지훈련 성공에 이어 올해도 100여팀 이상 3000여명 이상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성공시켜, 2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지훈련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전지훈련팀 유치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천후 보조육상경기장과 보은공설운동장 조명시설 준공, 산외면 신정리 레포츠 임도 등 각종 전지훈련시설을 보완·정비하고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지훈련팀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다.
현재까지 보은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21일~27일 위덕대학교 축구부 30명을 시작으로 내달 1일~5일 국가대표 배드민턴선수팀 60명, 8월2일~6일 전국고교럭비선수 200명, 7월30일~8월13일 대한육상경기연맹 육상꿈나무 150명 등 14개팀 760여명이 체력강화를 위한 땀과 열정을 흘리기 위해 오거나 예약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8월 14일~17일 4일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2011년도 추계 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가 개최돼 3000여명 이상의 전국 중·고 육상인 및 관계자들이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를 위해 군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담당자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전지훈련합숙일정이 확정되면 전지훈련팀에 대한 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전지훈련팀이 머물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해 ‘전국제일의 전지훈련지 보은’으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70개팀 2000여명의 전지훈련팀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지역에 1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전국에 보은군의 우수한 전지훈련시설을 홍보해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보은/김석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