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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6·25 전쟁영웅, 지리산함 57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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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12 14:23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대전보훈청은 ‘지리산함 57용사’를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사진=대전보훈청 제공)
대전보훈청은 ‘지리산함 57용사’를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사진=대전보훈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은 ‘지리산함(PC-704함) 57용사’가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리산함은 6·25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에 우리 해군이 국민 성금으로 도입한 최초의 전투함 4척 중 하나로, 1950년 7월에 배치된 직후부터 전선에 투입되었고 8월 덕적도·영흥도를 탈환하여 인천상륙작전의 관문을 열었으며 1951년 1월 황해도 월사리에서 피난민과 유격대원을 구조하는 등 수많은 작전에서 전공을 세웠다.

지리산함 57용사는 “동해경비작전(작전명:28작전)에 임하라!”라는 해군본부 작전명령 제430호에 따라 1951년 12월 24일 10시 부산을 출항하여 25일 원산해역에서 삼각산함과 교대하고 해상경비작전에 투입됐다. 당시 원산해역은 갈마반도, 호도반도 등 육지에 북한 해안포가 설치되어 있었고, 여도 등 도서지역은 아군이 정보수집 전초기지로 확보하고 있던 군사적 요충지로 매우 위험한 곳이었다.

지리산함 57용사는 거센 파도에도 불구하고 적의 기뢰부설 저지를 위해 야간경비작전을 강행하던 중, 12월 26일 새벽 적의 기뢰에 접촉되어 함정 침몰과 함께 이태영 함장 등 승조원 57명 모두가 장렬히 전사했다.

한편, 해군 제1함대사령부는 57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매년 12월 26일 지리산함 전사자 충혼탑(강원도 강릉시 통일공원 소재)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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