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청 표심은 누가?
한나라당 충청 표심은 누가?
  • 충청신문/ 기자 dailycc@dailycc.net
  • 승인 2011.06.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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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大 열전 돌입… 충청권 예측불허 속 홍준표 약진 예상

대전 3일 당원투표… 동구 제외한 나머지 구 각 구청서 투표

한나라당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 되면서 계파정치 타파와 구 지도부 책임론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캐스팅보드를 쥐고 있는 충청권 표심이 누구를 향할 것인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등록을 마친 7명의 후보(1번 원희룡, 2번 권영세, 3번 홍준표, 4번 남경필, 5번 박진 6번 유승민, 7번 나경원)들은 24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25일 부산, 울산, 경남, 비전 발표회에 이어 28일 대전, 충청권 표심잡기에 나선다.

당권 후보자를 배출하지 못한 충청권에서는 지역 당원 표심을 좌우할 좌장격 인사들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대전에선 5선의 강창희 전 의원과 박성효 전 최고의원 등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고, 충남·북에서도 이완구 전 충남지사와 정우택 전 충북지사 역시 백의종군의 자세를 취하고 있어 표심을 이끌만 한 인물이 없는 상황이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지지가 높은 충청권 정서를 감안할 때 표면적으로는 친박계 유승민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그간 전당대회 결과를 돌아볼 때 특정 계파에 힘이 쏠린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각 후보별들이 내심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초반 분위기는 친이, 친박, 소장파 등 당내 계파 곳곳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홍준표 의원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함께 고군분투한 인사들과 한나라당 전 현직 보좌관 모임인 청파포럼’이 홍 의원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몇몇 당협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으는 형국이다.

그러나 이번 전당대회는 선거인단이 과거 1만명 수준이던 것이 21만여명으로 대폭 늘어난 점과 TV토론회 등 ‘정책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표심’을 좌우할 수 있어 좌장이 없는 충청권 표심은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충청권을 포함한 6개 권역별 경선 레이스를 거쳐 다음달 4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최종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5명(여성몫 1명)을 선출하게 된다. 한나라당의 차기 당 대표는 당권을 넘어 내년 4월 총선과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까지 총지휘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맡게됨에 따라 후보자들의 경쟁도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경선 최종 결과는 전당대회 하루 전날인 3일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당원 투표와 전당대회 당일(4일) 현장에서 이뤄지는 대의원 투표를 합산하고, 여론조사를 30% 반영해 결정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장소는 대전의 경우 동구는 중앙시장 이벤트홀에 마련되며, 나머지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투표소는 각 구청에서 실시된다.

충남의 경우는 천안 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 및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에 마련되며 나머지 15개 시·군은 각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된다.

/이인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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