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돈은 무의미하다. 죽어가는 이들을 돕는 것이 훨씬 중요한 가치다' 제 1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장 앙리 뒤낭이 남긴 말입니다. 1828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뒤낭은 1858년 솔페리노 전투에서 생긴 수천의 부상자를 만나 국적에 구애받지 않는 구호 활동에 참가했습니다.
그 후 큰 깨달음을 얻고 뒤낭은 전시의 부상자 구호를 위한 중립적 민간 국제기구 창설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1863년 국제적십자위원회를 창설하고 제네바 협약 체결에 일조했습니다. 적십자 활동을 하며 전 재산을 모두 써버린 앙리 뒤낭은 스위스의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화주의 사상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도 국민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온몸과 마음을 희생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그 고귀한 얼을 바탕으로 현재의 우리를 돌아봐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매년 전사적 청렴 실천 추진계획을 세우고 일별, 월별, 분기별 점검리스트에 의거하여 준법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구성원의 청렴 정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법인카드 집행내역 및 업무추진비, 수의계약 현황 등을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매월 11일에는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직원들에게 따뜻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퇴직직원 및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청렴 레터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원 사이버교육을 필수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갑질 및 부당업무지시에 대한 교육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청렴 공모전 등을 실시하는 등 청렴한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기관 차원의 노력은 코로나 19나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의료기관이 필요한 혈액제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바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청렴 활동 등을 통해 청렴 의식 내면화 실천과 밝고 깨끗한 공직사회 정착을 위해 우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직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