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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영웅의 정신을 기리는 가슴 벅찬 무대

단재 신채호 ‘천고’ 발행 및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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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13 14:41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천경필. (사진=대전시 제공)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천경필.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애국 열사들의 뜨거운 삶을 그려낸 창작 합창 음악극을 시리즈로 공동 제작했다.

앞서 '마지막 편지', '그 날의 외침 1919'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대전의 역사적 인물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단재 신채호 천고 발행과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단재의 혼'을 선보인다.

오는 22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대서사적 합창 중심의 칸타타 형식과 종합 예술적 장르의 음악극 요소와 연극을 콘서트로 표출하는 합창 음악극 형식으로 창작됐다.

'단재의 혼'은 독립 운동가의 삶과 열정을 되돌아보면서 관객들에게 대한민국의 현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민족적인 자긍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키워 주고자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100년 전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던 10대 선열들의 모습을 기리며 선보이는 피 끓는 외침은 민족적인 자긍심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음악으로 승화돼 감동을 전한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 천경필, 작곡가 정순도, 대본·작사 정준, 그리고 윤상호 연출 등 각 분야 최고의 예술가들이 무대를 만들며, 연주는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특히 천경필 예술감독은 장기간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와 시나리오 검토를 통해 대본 초안을 직접 집필했다.

이번 공연 음악은 천 감독 지휘 아래 구성됐으며, 실력파 정준 작가가 대본·작사에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무대는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극적 요소와 안무를 도입하고, 영상과 음향의 효과를 더해 현실감 높은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단재의 혼'은 이미 오래전 별이 돼 사라진 독립 영웅들의 탄식과 절절한 애국심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지난 1982년 창단 이후 중·고등부와 대학생 합창부가 각각 독립적으로 또는 연합으로 연주를 하며 여러 형태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노래하는 가장 이상적인 청소년합창단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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