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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절반, 광복절 대체공휴일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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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13 14:4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근로자 절반이 ‘8월 17일 광복절 대체공휴일’에도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공휴일에 유급휴가를 지급하며 제대로 시행하는 일터가 26.5%로 적기 때문이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알바생 807명,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689명을 대상으로 ‘8월 17일 광복절 대체공휴일 출근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이번 광복절 대체공휴일을 제대로 시행하는 중소기업은 41.1%로 나타났다.

또 알바생 고용 사업장 중 대체공휴일을 유급으로 쉴 수 있도록 시행하는 곳은 14.1%에 불과했다.

유급휴일이 아닌 무급으로 시행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알바생 37.5%, 직장인 29.6%가 자신이 일하는 일터에서 ‘8월 17일을 무급휴일로 지정, 쉬게 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번 대체공휴일에 출근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두 명 중 한 명꼴로 ‘출근한다(49.3%)’고 했다. 대체공휴일에도 출근한다는 응답은 알바생이 55.6%로 직장인 41.8%에 비해 14%포인트 가량 높았다.

근로자들이 대체공휴일에도 출근하는 이유는 대체휴일을 시행하지 않는 회사의 방침(40.3%) 탓이 가장 컸다. 이어 ‘노느니 시급·수당이라도 벌려고(18.4%)’를 2위, ‘쉬면 그날의 급여가 없으니까(10.4%)’를 3위에 꼽았다.

그밖에 ‘성수기, 가장 바쁜 시즌이라서’, ‘회사 정책, 경영자의 마인드 때문에’, ‘밀린 업무가 많아서’등이 있었다.

한편 ‘대체공휴일에 출근하지 않는다’고 답한 근로자 중 절반가량은 뚜렷한 계획 없이 쉬면서 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으로 나타났다. 29.8%의 응답자가 ‘별 계획이 없다,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빈둥거릴 것’이라 답했으며, 22.3%는 ‘숙면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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