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하는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지역의 2012년도 국비지원예산의 원활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을 중심으로 한 주요현안사업장 방문단이 충북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5기 들어 광역시도중 정부예산확보에 가장 많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충북을 가장 먼저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지방정부와 국회차원의 협력 체제를 시범적으로 구축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방문단은 27일 오후 3시30분부터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 시종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규창 정책관리실장으로부터 충북의 2012년도 정부예산 확보대상 130개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도는 이 자리에서 2012년 정부예산 확보가 꼭 필요한 대형 핵심사업 등에 대한 국회와의 공조체제를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의 안내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주국제공항을 차례로 방문, 충북의 주요현안사업 현장을 확인하고 정부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도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이동 중 버스 안에서 오송~청주간 도로확포장과 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신설을 건의할 했으며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건설현장에서는 김광중 충북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이 오송을 세계적 바이오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의 설명과 함께, 충북의 핵심현안인 국립암센터 오송분원 건립, 국립노화연구원 오송건립, 첨복단지 인건·운영비 지원,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건립 등에 대한 협조 및 정부예산 확보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이러한 사업들은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바이오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현안임을 중점 강조했다.

도는 이번 방문결과와 연계하여 정부예산 순기상 6월말 각 부처의 예산(안)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되는 시기임을 감안, 7월중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 정책간담회를 통해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는 등 2012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문단은 홍재형 국회부의장,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원혜영 (부천오정)위원장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강기정 (광주 북구) 위원을 비롯해 강창일(제주갑) , 박병석(대전서구갑) , 전혜숙 (비례), 오제세( 청주 흥덕) 국회의원 등 예결위원들과민주당 예산결산위원회 전문위원 및 중앙당 실무자 4명이 참여했다.

청주/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