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 류상현)이 29일 구리아트홀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 초청받았다.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전'은 2016년부터 경기아트센터와 (사)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전국적인 축전이다.
5회째를 맞는 교향악 축전은 클래식의 저변확대 및 자라나는 미래의 유망주들에게 무대제공을 통한 예술가 육성에 목적이 있다.
이번 교향악 축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개 공연장에서 전국 28개 단체가 선보이게 된다.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29일 구리아트홀에서 세종청소년오케스트라, 안양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구리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등 총 4개의 관현악단이 특색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상현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는 "천안을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로서의 자긍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좋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천안뿐 아니라 축전에 참여한 청소년 및 구리시민에게도 천안을 대표하는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의 위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은 2007년 '누구나 함께 즐기며 나눌 수 있는 클래식'을 모토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한 음악예술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창단됐다.
단원은 11세부터 18세까지의 악기에 관심 있는 지역청소년들을 선발해 매주 토요일 한 차례의 정기연습과 여름과 겨울 음악캠프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제고시키게 된다.
창단 후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와 김해청소년교향악축제, 성남청소년교향악축제와 이태리 플로렌스교향악축제, 체코 브르노대학 등의 초청연주회를 통해 위상을 높여왔다.
지난 2014년부터 천안시청소년교향악축제를 매년 개최해 국내 청소년오케스트라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풍토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