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동선을 재난대응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례없는 긴 장마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당초 이달 16일에서 31일까지 연장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중단한다”면서 “발열체크 드라이브스루를 운영 중인 만리포해수욕장과 몽산포해수욕장은 기존 계획대로 16일까지, 나머지 24개 해수욕장은 오늘부로 폐장한다”고 전했다.
또 “군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함께 각종 집합 모임을 중단하고, 단란주점 등 다중 유흥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군 두 번째 확진자인 40대 여성은 지난 10일 서산에서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확진자를 만나 식사를 했고 12일 이상 증세를 느껴 태안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번째 확진자가 진천군 소재 펜싱선수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첫 확진자인 셈이다.
일가족 5명 중 남편(30대)과 자녀(남/1세) 1명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천안 소재 단국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며 접촉자 34명에 대해서도 검체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중 밀접 접촉자 11명에 대해서는 검체조사가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