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 회원 50여명은 14일 침수피해가 큰 천안시 병천면 일대 오이 하우스 10개동에서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는 등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구 지원 활동은 비닐하우스 특성상 찜통같은 더위속에서도 물에 잠겨 훼손된 비닐하우스를 바로 세우고 오이넝쿨 등을 제거하는 등 특수임무를 수행하듯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이들은 또 피해 농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박종원 지부장은 “코로나19도 힘든데 수해까지 덮쳐 이중 삼중 고통을 겪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라며 “피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는 국가유공자 단체로 현재 도내 약 3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긴급재난구조와 환경보호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