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강소농 육성과 보은황토사과의 명품화를 위한 상반기 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박창원)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현장평가회는 28일 삼승면 탄금리 사과나무체험학교에서 보은황토사과 발전협의회 회원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병해충 예찰보고회 및 휴대형 토양측정장치 설명회를 가졌다.
먼저 2011년도 상반기 사과 병해충예찰 사업관련 보고회에서는 한국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전무가 강사로 나서 ▲시기별로 발생하는 병해충의 발생 및 피해상황 ▲농약의 방제효과 및 약재저항성 관련 정보 ▲농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등을 예시와 함께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홍영기 박사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휴대형 토양측정장치 현장평가를 갖고 ▲휴대형 토양측정장치 구조 및 작동원리 설명 ▲휴대형 토양측정장치를 이용한 토양진단방법 연시를 강의해 농업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 박사는 “휴대형 토양측정장치는 토양의 전기전도도, 수분, 경도, 온도 등 4개 측정항목을 동시에 깊이별로 측정이 가능, 토양환경이 작물재배에 적합한지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판단가능해 수확량 증가 및 품질향상으로 농가 수익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은/김석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