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폭염에 대비한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상황관리를 위해 2011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폭염 종합대책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사업장별 안전대책 추진 등을 통해 무더위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마을회관 및 정자 등에 무더위 쉼터 100개소를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무더위 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담고 있는 팝업창을 설치하는 한편 현수막 등을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이밖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군민들이 외출 및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마을방송, 가두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해야하며, 부득이 야외로 나가야 할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로 직사광선을 가리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더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며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도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일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증평/최돈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