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최근 김원웅 광복회장의 발언을 겨냥해 "경거망동이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태흠 의원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김 회장이 24일 미래통합당은 토착 왜구와 한 몸, 원희룡 제주지사는 패역의 무리라는 주장했다"면서 "광복회장이라는 완장값을 위해 군사정권 부역자 김원웅이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좌파 정권에 아부하기 위해 발악을 하는 모습이 분노를 넘어 측은하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광복절에 '애국가를 청산하고 친일인사들의 묘를 파묘하자'는 망언을 해 대더니 이제는 여권과 하나 돼 야당을 공격하는 전위대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원웅은 공화당 사무처, 민정당 조직국장으로 근무한 것을 발판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과거에 대해 “생계 때문이었다고 둘러댔는데 "그러한 논리라면좌파가 판을 치던 시절 김원웅이라는 희대의 변절자, 세상을 어지럽히는 난동꾼이 있었다고 역사는 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