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제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체(회장 이원재)가 제천시청을 방문해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체는 제1·2 산업단지 내 국내산 약초와 한방건강식품, 한방화장품류, 제천 농특산물 등 한방바이오산업 관련 77개 기업체로 구성돼 제천 한방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천 한방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권처현)도 지원금 200만원을, (재)한방바이오 진흥재단이 102만원을,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제천)가 3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아리바이오 에이치 앤비(대표 이정옥)가 300만원을, 이스트힐㈜사우회(본사 직원 모임/경기 군포)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100만원을 제천시에 전달했다.
이 외에도 의림지 한우 브랜드회 유도식 회장은 지난 28일 이상천 시장을 만나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농가 및 이재민 가구와 아픔을 나누고자 지원금을 마련했다"며 지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의림지 한우 브랜드회는 회장 및 임원 11명과 184 농가로 이루어진 제천·단양 축산농협의 고품격 한우 브랜드회다.
한우의 혈통·사료·환경 등 친화적인 사양관리를 통한 건전한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밖에 공공운수노조 전국 자치단체 공무직 본부 제천시지부(지부장 정상화) 조합원들이 300만원을, 남천동 개성 단고기 김길영 사장이 100만원을, 동현 1통 부녀회가 익명을 요구한 남현동 주민 10만원을 포함 3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단체와 기업 등이 수해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도움이 수해민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