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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코로나19 확진자 광복절이후 8배 늘어

도, n차감염 차단위해 접촉자 조사·격리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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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31 13:00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31일에도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추가로 발생했다.(사진=충청신문 DB)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천안, 아산, 태안, 홍성, 계룡 등 지역을 망라하고 전역에서 무차별적으로 발생하면서 충남도가 신속한 격리조치 등 시군 방역관리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 단계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앞으로 더욱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31일에도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충남 도내 확진자수는 총 338명으로 늘어났다.

도내에서는 8월 15일 이후 3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31명으로, 일명 ‘줌바댄스’로 천안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있었던 2~3월 확진자 수와 동일하게 나왔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보름간 12명이던 확진자는 15일 5명, 16일 4명, 17일 5명, 18일 5명, 19일 3명, 20일 14명, 21일 8명, 22일 9명, 23일 10명, 24일 12명, 25일 6명, 26일 15명, 27일 8명, 28일 9명, 29일 9명, 30일 9명으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지난 2주간 충청권 10만명당 발생률은 4.19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약 8배나 늘어난 수치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처럼 코로나19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방역망내 관리 비율을 높이고, ‘깜깜이 감염’ 등 n차 감염 차단을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로 접촉자 조사 및 격리 조치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감염경로 조사나 동선 공개에 앞서 신속하고 광범위한 접촉자 파악․격리를 최우선으로 진행하며, 시군 단위 방역관리가 어려울 경우 도에서 역학조사를 지원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실효성을 낼 수 있도록 고위험시설의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집합제한 등에 대한 현장 점검에 철저를 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밖에 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만 8세 이하를 대상으로 영유아 자가격리 제도를 개선해 자가격리 통지 시 희망할 경우 보호자 1명이 공동 자가격리토록 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공동격리자는 일반 자가격리자와 동일하게 관련 규제나 지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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