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역발전의 기초가 되는 주요 통계자료를 모아 청주의 모습을 담은 ‘2011 통계로 보는 청주’ 소책자를 발간했다.(사진)

올해 11번째 발간되는 ‘2011 통계로 보는 청주’소책자는 2000년부터 발간됐고 작성기준일은 2010년 12월 31일 이다.

이번 소책자는 시민들이 인구, 산업, 경제, 교육, 문화, 도시, 건설, 교통, 정보, 보건, 사회, 환경 등 13개 부문 70여개 항목의 다양한 통계자료를 모아 그래프로 나타내 발전하는 청주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책자에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2009년 말 대비 1만3195명이 증가한 66만1793명, 세대수는 24만7916세대로 나타났다.

또한 세대당 가족수는 1960년 5.7명, 2000년 3.1명에서 2010년 2.7명으로 핵가족 형태의 가족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만2672명으로 2000년에 비해 1.7배 증가했으며, 노령화지수는 2000년 22.2%에서 2010년에는 43.7%로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대한 다각적인 준비가 시급함을 알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출생자는 7022명, 사망자는 2751명으로 하루 평균 19.2명이 출생하고 7.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혼인은 4022쌍, 이혼은 1404쌍으로 1일평균 11쌍이 혼인하고 4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부과액은 4867억 원으로 2009년 4224억 원과 비교해 643억 원이 증가했으며, 이중 도세는 2273억 원 46.7%, 시세는 2594억 원 53.3%의 비중을 차지하고,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74만1900원으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 이용자는 273만9000명으로 1일 평균 7505명이 이용했으며, 장서수는 85만904권, 연간이용 책수는 2009년도에 비해 94만9000권 증가한 510만6000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주시민의 문화수준 향상과 더불어 청주시의 1인 1책 펴내기 운동 및 책 읽는 청주 시민운동의 영향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외에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자동차수는 24만4555대로 지난 1년 동안 1만508대가 증가했으며, 시민 2.7명당 1대, 세대당 0.99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통계조사 담당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의 내용을 시 홈페이지 패밀리 사이트인 청주시 통계정보 홈페이지(stat.cjcity.net)에 게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