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진석 의원, 9월부터 군 장병 식탁에 ‘알밤’ 올라

2020년에만 3만 1197kg, 3억 4600만원 규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8.31 15:54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정진석 의원
정진석 의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정진석 의원(미래통합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오는 9월 중순부터 ‘알밤’이 군부대 장병들의 식단에 처음으로 보급된다고 31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군 급식지원단에서 정진석 의원실로 제출한 ‘깐밤 군납 관련 추진 경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군납 농협 43개소는 9~10월 수확기에는 깐밤 2만679kg, 11~12월 비수확기에는 1만518kg을 공급하는 ‘2020년 깐밤 군납 계약’을 군부대와 맺었다. 2020년에만 총 3만1197kg의 깐밤이 군부대 장병들의 식단에 보급되는 것으로 총 3억 4600만원 규모이다.

향후 군부대에 납품되는 깐밤은 연계농협으로 지정된 부여 규암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개당 4~12g 진공포장 형태로 공급되며, 군부대별 계약물량과 소요계획은 매달 지구급식 회의를 통해서 결정된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깐밤의 군 급식 확대를 위해 신규 레시피 개발·보급 및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깐밤의 군납 홍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전국 최고의 알밤 생산지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알밤은 농가수익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소비둔화, 유통 부진 등으로 밤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지난해 3월 전국밤재배자협회는 약 7000t의 재고 물량 소진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진석 의원에게 요청했다.

이에 정 의원은 ‘임업 직불제 법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2019.3.27.), ‘국방부·산림청 등 알밤 소비촉진 대책 회의’(2019.4.11.), ‘부여군 굿뜨레 농특산물 국회 홍보 판촉 행사’(2019.7.19.) 등을 개최하는 등 알밤 생산 농가의 소비촉진 및 판로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저장 기간이 짧은 알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소진하기 위해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를 비롯한 국방부 군수물자 전략 부서와 긴밀하게 논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국방부는 알밤을 군 장병 급식에 보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들어서도 정 의원의 알밤 군납 보급 노력은 계속되었다. 지역 밤 생산 농가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국방부와 산림청, 농협경제지주 등 관계 부처에 전하고, 연계농협 지정, 계약물량 및 납품가격 등에 대해 수시로 협의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마침내 올해 9월 알밤이 군 장병 식단에 처음으로 오르게 된 것이다.

정진석 의원은 “전국 최고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우리 지역의 알밤이 장병들의 식단에 오르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경기침체, 코로나19 등으로 농산물 소비가 감소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농촌에서 땀 흘려 생산한 소중한 농산물이 제값 받고 팔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