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재활용품 수거시스템 구축 및 체계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운동 추진으로 연간 5억 5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6월말로 재활용품 수거 민간대행사업이 만료됨에 따라 최저 낙찰가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주민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로 주3회에서 주2회로 수거일정을 조정해 연간 4억 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활용품 수거일이 7월부터 은행선화·대흥·문창·대사·부사·석교동은 매주 월·목요일, 중촌·목·용두·오류·태평1·태평2동은 화·금요일, 유천1·유천2·문화1·문화2·산성동은 수·토요일에 수거된다.
구는 연간 42억원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민선5기 출범 후 지속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운동을 추진해 1년 동안 처리비용 1억 10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한편 구는 자원재활용 활성화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매월 ‘헌옷수거의 날’, ‘환경기초시설 체험’, ‘찾아가는 재활용교실’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Food Clean Day’를 운영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