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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충북본부 폐지 지역 사회 술렁…제천시, 영향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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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03 14:0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역 (네이버 거리뷰)
제천역 (네이버 거리뷰)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구조개혁을 통해 한국철도 충북본부를 통폐합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며 제천지역이 술렁이고 있다.(본보 9월 3일 자 6면 참조)

이러한 가운데 제천시는 코레일 충북본부가 폐지돼도 제천지역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제천에 있는 한국철도 충북본부는 전체 1500여 명의 직원이 있고 이 중 제천지역 상주 인원은 600~70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한국철도 구조개혁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지만 폐지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충북본부가 대전충청본부로 통합돼도 충북본부 소속 지원 중 30명 미만의 인원만 이동할 것으로 파악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철도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최대한 재배치한다는 계획으로 제천역, 기관차, 차량사무소 등의 제천지역 상주인원은 그대로 충북지역 관리단에 남겨둘 것으로 파악됐다.

제천시 이상만 기획팀장은 "지난 7월 초 충북본부 폐지 여부를 확인하고 국회의원과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지만 부득이한 재정적 사정으로 진행하는 공사의 구조개혁을 막을 수는 없었다"며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로부터 '통폐합은 하지만 충북지역 관리단을 두고 현장과 밀접한 안전·환경관리, 선로 및 전차선 유지보수 기능을 유지하기로 한 만큼 최소한의 충북본부 소속 인원만 자리를 옮기에 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에서 공식 발표를 하기 전 공문 등을 통해 결정 여부를 제천시에 알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충북본부는 폐지되지만 관리단으로서의 역할 수행에는 많은 인원이 필요한 만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철도 공사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충북본부, 대전충남본부를 대전충청본부로 통폐합하는 등 현행 12개 지역본부를 8개 지역본부로 운영, 전국의 지역본부 1/3을 폐지하는 내용의 구조개혁을 이달 21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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