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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단지개발 등 보령형 뉴딜 종합계획 청사진 나와

2025년까지 72개 사업 6조985억원 투입…8999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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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03 11:57
  • 기자명 By. 박봉석 기자
보령시청사 전경
보령시청사 전경(보령시 제공)

[충청신문=보령] 박봉석 기자 =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사업에 적극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등을 포함한 보령형 뉴딜 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3일 보령형뉴딜 대응전략 수립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오는 2025년까지 72개 사업에 6조985억원을 투입하고 8999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형 뉴딜사업은 ▲디지털 뉴딜 분야로 24개 사업에 292억원 ▲그린 뉴딜 분야 39개 사업에 5조5671억원 ▲안전망 강화 분야로 9개 사업에 502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정낙춘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문가와 기업가를 포함한 추진단을 구성하고 디지털뉴딜반과 그린뉴딜반, 사회안전망반 등 3개 분야로 나눠 보령형 뉴딜 종합계획 사업 발굴을 추진해왔다.

8월에는 2차례에 걸친 전문가 컨설팅과 정부예산 및 충남도와의 사업 연계방안,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한 지역 내 공기업 및 기업과의 뉴딜 협업체계 구축을 토대로 실행 가능성이 높고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뉴딜사업을 수립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5조2000억원을 투입해 오천면 해상 일원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중부발전과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게 될 해상풍력단지는 석탄화력 조기폐쇄에 따른 대응산업 육성으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재생에너지 산업기반 보령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는 것으로 약 4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관광자원으로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과 관련해 오는 2030년까지 고정국가산업단지 일원의 보령화력 1·2호기 폐쇄 부지 및 기존 송전선로를 활용하여 한국중부발전과 연계해 수소생산기지 또는 수소발전 등 다양한 대체발전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 연초부터 추진 중인 LNG 냉열을 활용한 디지털센터 및 물류단지 조성, 아주자동차대학과 연계한 미래형 자동차 튜닝생태계 조성사업도 착실히 진행한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모바일 및 디지털 중심 교육과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을 강화하고, 기후 변화와 태풍·집중호우의 빈번한 발생으로 위험지구별 실시간 위험정보를 분석하는 재해위험지구 IoT기반 예·경보시스템 구축, SOC핵심 인프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주민참여형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인 스마트 농수산단지 육성 등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시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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