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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김치공장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천안 성거읍 집단 감염은 '방문판매발'

충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수 총 37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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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06 01:17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5일 충남 천안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남 도내 확진자수는 총 379명으로 늘어났다.

천안에 거주하는 50대(충남 379번, 천안 205번)은 충남 244번의 접촉자로 천안시동남구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일에는 청양 김치공장발 확진 환자가 신규로 발생했다. 60대인 충남 375번(청양19)은 충남 362번의 접촉자로 청양군보건의료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접촉자는 16명으로 조사됐는데 1명은 검사 중이고 나머지 15명도 검사 예정이다. 이로써 김치공장발 확진자수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50대 충남376번(천안 204번)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날 천안의료원에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대 충남 377번(아산 42번)은 평택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유증상을 보여 아산시보건소를 찾았다가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시 아산에 거주하는 40대 충남 378번(아산 43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한편 청양군은 5일 김치공장과 관련해 4일 검사한 98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우려했던 집단감염 사태는 일단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데다 확진자 상당수가 홍성·청양 등 인근 지역에서 생활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있다.

충남도 공보관실도 7일부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전제로 기자실을 전면 개방하려 했지만 김치공장발 집단감염으로 도내 시군 등을 동시에 출입하는 기자들에 대해서는 당분간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도 7일부터 기자실을 개방한다.

이밖에 충남 천안 성거읍 마을 코로나19 집단감염은 방문판매업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이후 충남 확진자 172명 중 천안은 88명으로 51%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방문판매 사업장에 방문했거나, 방문자의 접촉자로 드러났다.

이들 16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동남구에 위치한 방문판매 A사업장 운영자 2명이 지난달 26일과 31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밀폐된 이 사업장에서 1시간 이상 머물며 운영자들과 접촉,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 5명 중 성거읍 B마을 주민 2명은 이웃과 가족 2명에게 바이러스를 2차 전파하고, 성거읍 C마을 주민 1명은 마을회관을 통해 5명에게 바이러스를 2차 전파한 것으로 역학적 관계가 밝혀졌다.

B·C마을 주민 3명 이외 2명은 건강식품, 의료기기 판매업자로, 제품 소개를 위해 A사업장에 지난달 14일 방문해 1시간 이상 체류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 달 26∼27일 사이 A사업장 인근 자신들의 사무실에서 1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도는 수도권에서 방문판매업을 매개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방문판매업 등 집합금지 조치’를 도내 712개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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