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중은 지난 3일 한국수업전문성연구센터(ICALT-K)가 인증하는 ‘수업 전문성 연구 협력학교’로 선정되어 현판식을 갖은데 이어, ‘언택트 교육시대 ICALT-K 수업행동 분석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ICALT 수업분석 기법은 네델란드 교육학자에 의해 개발되어 전세계 교사의 수업 능력향상에 활용되는 수업분석 연구법으로, 한국은 지난 2014년부터 천세영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신탄진중은 지난해부터 ICALT-K연구센터와 협약을 맺고 교사의 수업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교사연구회를 결성 언택트 시대의 온·오프 수업의 전문성 신장에 노력해 왔다.
올 코로나19로 학교가 학사일정에 파행을 겪자 격일제 홀짝 등교 모델을 만들어 실시간 온·오프 병행수업을 진행했다.
일반적인 주 단위 등교수업의 경우 1~2주의 재택학습 기간 등 들쭉날쭉한 일정으로 학생들이 학습 패턴을 잃어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신탄진중학교는 학생들의 격일제 홀짝 등교 수업과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정상 등교에 가까운 교육활동을 유지해 올 수 있었다.
이재홍 교장은 “4차 산업혁명에 이어 코로나19가 디지털 문명의 가속화 역할을 하며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학교 교육의 한 축으로 활용되는 시대가 됐다”면서 “교사의 교수학습전략에 큰 변화가 필요함을 느껴 ICALT 수업분석을 활용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2년째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