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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만리포 고등학교 특성화고 전환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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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07 08:53
  • 기자명 By. 김정식 기자
사진은 만리포 고등학교 전경 (사진=태안군청제공)
사진은 만리포 고등학교 전경 (사진=태안군청제공)
[충청신문=태안] 김정식 기자 = 태안군이 만리포 고등학교를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학생들로 인해 정원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7일 군에 따르면, 만리포 고등학교는 지난해 신입생 정원 46명 대비 15명이 미달됐고, 올해는 정원 42명 대비 22명이 모자란 20명만이 입학할 만큼 해마다 신입생 수가 줄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태안군 내 중학교 졸업생 중 타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로 유출되는 학생 수는 지난해 33명에 이어 올해는 55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가세로 태안군수는 타 지역으로 떠나는 관내 중학교 졸업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 하도록 만들고, 타 지역 학생도 유입할 수 있게 만리포 고등학교를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하는 것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 태안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용역결과와 충남교육청의 용역 시행결과가 나오면, 관련 자료를 적극 검토 및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만리포 고등학교를 졸업 후 취업이 확실히 보장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만들고자, 항공 관련 학과와 해양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 관련 학과, 그리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설치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만리포 고등학교를 기업수요와 태안의 지정학적 특성을 잘 반영한 첨단ㆍ레저 사업과 관련된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 졸업 후 지역 학생들이 전망 있는 양질의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만리포 고등학교가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되면, 관내 중학생뿐만 아니라 타 지역 학생까지 유입돼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더 나아가 인구증가와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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