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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양 줄이는 건강한 생활

일상속 내가 배출한 탄소량 측정… 유용한 사이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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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05 21:10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음료제품 하나를 구입하면서도 칼로리는 얼마인지, 제품 구성성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표현 하지만, 정작 자신의 생활방식이나 사용하는 제품이 환경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로하스(LOHAS :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 nability)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로하스는 심신의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빙(well-being)에 사회와 환경을 추가한 친환경·합리적인 소비패턴을 지향한다는 의미로 건강과 지속가능함(지속 성장성)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한다. 이들은 주로 저탄소, 고효율의 에너지 제품, 유기농 제품 및 재활용 제품과 같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한다.

건강은 물론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로하스족에게 더욱 똑똑한 생활을 하도록 도와줄 유용한 사이트가 있다.

바로 일상생활 속에서 내가 배출하는 CO2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그린스타트의 탄소발자국 계산기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친환경 제품을 인증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이다.

내가 배출하는 CO2양 ‘탄소발자국 계산기’로

그린스타트는 국민과 함께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비전으로 정하고 21세기를 녹색시대로 선도하려는 범국민 운동으로 지난 2008년 10월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43%가 가정, 상업, 수송 등 비 산업부문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산업부문보다 감축비용이 낮고 즉각적 감축효과가 발생키 때문에 저탄소 녹색생활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린스타트에서는 한 달이라는 기간을 정해 놓고 전기사용량, 가스사용량, 쓰레기 배출량, 자동차 연료 소비량 등을 계산할 수 있도록 탄소발자국 계산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사용하면 우리 집에서 몇 k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지 또 우리가 만든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면 몇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나온다. 이어 작은 실천으로 얼마만큼의 CO2양을 감축시킬 수 있는지 알아볼 수도 있다.

환경을 생각해 쓰레기를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녹색생활의 첫 시작은 먼저 탄소가 어떻게·얼마나 발생하는지 정확히 알고 생활 속에서 체계적으로 실천하는 일이 이산화탄소를 현명하게 줄이는 방법이다.

제품 생산될 때 발생하는 CO2양 ‘탄소성적표지’로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 상당수에는 상단에 작은 마크가 함께 있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이것이 바로 제품의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CO2 배출량으로 환산해 라벨 형태로 제품에 부착한 탄소성적표지이다.

마크에 나타나 있는 숫자가 크면 클수록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시키는 제품이라는 뜻이다. 많이 착각하는 부분은 마크의 숫자는 제품을 생산할 때 감소시킨 이산화탄소량이 아닌 제품이 생산될 때 발생한 이산화탄소량이다.

이러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절차가 엄격하고 신청료와 심사비도 신청기업 측에서 지불해야 한다. 또한, 아직은 인증을 받은 기업과 제품보다는 인증을 받아야 기업과 제품이 많아 기업들이 인증을 받고자 노력할 만큼의 혜택이 주어지는 가도 생각해야 할 문제다.

이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탄소경영팀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큰 메리트로 그린카드가 도입되면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포인트를 제공해 기업은 인증제품의 매출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향후 2단계 인증인 저탄소상품 인증제도가 도입된다면 국가차원에서도 좀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마트폰 사용자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와 협조해서 아이폰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보급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홍보와 부족한 점을 보안해 가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알아보는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이용하려면 그린스타트(www.greenstart.kr)를 검색하고,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얼마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 생산되는지, 혹은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탄소배출량 인증 제품인지 확인해 보고 싶다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탄소성적표지(www.edp. or. kr)를 검색하면 된다.

/김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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