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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동5구역 시공권, GS건설·금성백조 ‘격돌’

메이저 Vs 지역건설사 한판승부... 26일 총회서 최종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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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08 17:0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 동구 가양동 5구역 조합. (사진=김용배 기자)
대전 동구 가양동 5구역 조합.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기자 = 대전 동구 가양동 5구역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놓고 GS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이 맞붙는다.

오랜만에 메이저건설사와 지역건설사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지면서 가양동 5구역은 시공자 선정을 향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 동구 가양동 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점수)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과 금성백조주택 2개 사가 참여해 시공권을 두고 2파전이 성사됐다.

조합측은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이 참여함에 따라 이달 19일 1차 합동홍보설명회를 거쳐, 같은 달 26일 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시공자선정총회 열고, 최종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시공자 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계룡건설, 코오롱글로벌, 효성중공업, 두산건설, 금성백조주택, 일성건설 등 총 7개 건설사가 모습을 드러내며 시공사 선정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가양동 5구역 재건축사업은 대전 동구 동서대로1704번길 23-7 일대 5만8670㎡을 대상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천4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지는 대전복합터미널과 대전IC가 인접해 있으며, 대전역 주변 혁신도시개발과 도시철도 2호선 가양동 트램역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 및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인근 현대 힐스테이트 대전 더 스카이(분양예정)와 성남동 1구역, 성남동 3구역 등이 정비사업이 추진 중으로 동구지역 내 신주거 타운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조점수 가양동 5구역 재건축조합장은 “가양동 5구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업체가 선정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제안을 하는 시공사가 선택됐으면 한다”면서 “향후 선정된 시공자와 함께 주민들의 자부심이 되는 대전 최고의 친환경 아파트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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