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충북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5명으로 늘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A(20대)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진단검사를 받았다.
그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입국했고 공항에서 선별진료소까지 지인 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이천에서 인근 음성으로 와 진단검사를 받은 B(80대)도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B씨는 지난 5일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방문한 이천 소재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받자 선별진료소가 있는 가까운 음성 소재 병원을 찾아 검사받았다.
B씨는 이천 소재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다. 센터에서 확진자 발생은 B씨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씨와 B씨를 격리병원에 입원 조처하는 한편 이들의 동선을 통해 확인된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