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민간제안사업을 10일부터 공모, 오는 21일부터 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는 법 개정·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의 최소 임대 의무기간을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5월 2차 공모를 통해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이번 3차 공모를 포함해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000호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 지원이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10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www.khug.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1일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11월 13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www.khug.or.kr)을 참고하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운용처(☎ 051-998-23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