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경찰청, 느슨해진 경각심에 음주운전 단속 고삐 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9.09 16:44
  • 기자명 By. 이관우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윤창호법 시행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자 대전 경찰이 칼을 빼들었다.

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다음날인 10일부터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키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주 1회 대전경찰청 주관으로 교통경찰 오토바이 등을 활용한 취약시간대 음주단속이 실시된다. 일선 경찰서는 매일 불시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특히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된 목ㆍ금ㆍ토ㆍ일, 밤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속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비접촉식 감지기가 활용된다. 단속 경찰관은 수시로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집중단속은 최근 5년간 대전지역 음주운전 재범률(44.7%)이 높고, 선선해진 날씨로 야외활동 및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선제적 예방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음주사고는 32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3%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사망자도 33.3%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금요일(74건)에 음주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일요일(54건), 목요일(53건), 토요일(46건) 등 순으로 조사됐다.

발생시간은 오전 12시~새벽 2시(75건), 밤 10시~오전12시(73건), 오후 8시~밤 10시(48건), 새벽 2시~새벽 4시(43건) 가 취약시간대로 나타났다.

경찰은 플래카드 등도 설치해 운전자의 경각심 제고를 위한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