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가‘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9일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 수상 훈격별로 시간대를 편성, 집합인원을 최소화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도 지역복지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혀준 사회복지 유공자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회의원 표창에는 세종시의 기부 천사로 잘 알려진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가 수상했다. 김 주지는 매년 장학금기탁, 각종 성금 기탁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에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종광역기부식품 등 지원센터(푸드마켓·뱅크)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딴 물품기탁 코너 '향란 코너’를 신설하고 매달 물품을 기탁,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
▲국회의원상에는 김향란·김선빈 ▲시장상 김유현·최은하·박경숙·박영설·전재선·김동옥·유지현·이호원·장미애 ▲교육감상 김동혁·김해영·손예원 ▲의장상 박종현·윤채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김선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변은실·윤은순·최지은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장상 김혜지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세종여성예비군과 해병대전우회 세종시연합회가 세종경찰서장감사장을 받았다.
UCC 및 사진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UCC부분▲최우수상은 정슬기 반딧불봉사단 ▲우수상 부강지역아동센터 ▲장려상 백은정 종촌공립지역아동센터·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진부분 ▲최우수상 오경미 ▲우수상 박영설 ▲장려상정상봉·박종태·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운하·김이섭·윤혜란·박진경·유기창씨가 각각 수상했다. 선정된 15개 작품은 오는14일부터 18일까지 세종시청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부유 회장은 “올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은 우리 생활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면서 사회복지 현장 역시 급격한 변화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사회안전망 역할을 자처하며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사회복지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후원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0년 9월 7일 제정돼 올해 21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