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교육청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학생 확진자는 32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7일과 8일, 두 차례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학교는 3학년만 등교 중이었으며, 확진된 학생은 9일과 10일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같은 급식소를 이용한 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188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해당 학교에 선별 진료소를 마련해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학교는 등교를 중단하고 오는 22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3일과 7일, 8일에 등원한 학원 교사와 학생 58명의 전수 검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원은 방역 소독을 마친 상태로, 학교는 오늘 검사를 마친 뒤 전체 소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