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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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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3 16:06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북도는 지난 11일 청주 오송산단과 충주바이오헬스 산단이 국가 산업단지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가산단 확정 브리핑을 마치고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지난 11일 청주 오송산단과 충주바이오헬스 산단이 국가 산업단지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가산단 확정 브리핑을 마치고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충북도 현안이자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된 두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동시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사업의 비용대비 편익(B/C)은 각각 2.34와 1.68을 기록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은 전체 6.75㎢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3조3910억원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전체 규모 2.24㎢, 총사업비 5662억원이다.

도에 따르면 1997년 오송생명과학국가산단 지정 이후 23년 만에 최대 규모 예타 통과다.

이로써 전국 대비 충북의 산단면적 비중은 6.5%에서 7.1%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오송 1·2산단, 제천 바이오밸리, 옥천 의료기기산단과 더불어 총 33㎢ 규모의 대단위 바이오산단이 탄생하게 된다.

충북도는 오송(의약)∼오창(IT)∼충주(바이오헬스)∼제천(한방)∼옥천(의료기기)로 연결되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오창에 구축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롭게 조성될 두 국가산단의 경제 파급효과는 건설단계에서 생산 유발 1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6000억원, 취업 유발 1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운영단계에서는 향후 30년 기준 생산 유발 152조원, 부가가치 유발 46조원, 취업 유발 2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충북도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하고, 산단절차간소화법에 따라 단지 조성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30년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 사업의 핵심인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LH와 행정 절차를 신속히 밟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을 오송·충주로 대거 유치해 충북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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