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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소득격차 해소 분야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활성화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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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3 16:58
  • 기자명 By. 윤용태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주재하는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박정현 부여군수가 주재하는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충청신문=부여] 윤용태 기자 = 부여군이 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0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매니페스토란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공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문서화해 공표하는 ‘정책서약서’를 말하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시장·군수·구청장의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문제점 해결 방안과 미래 대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53개의 우수사례가 응모돼 이 중 172개 사례가 본선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자료(PPT) 평가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여군은 소득격차 해소 분야에 “전국 최초 공동체순환형 지역전자화폐-굿뜨래페이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실현하다”란 주제로 참여하여, 부여군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공동체 순환형 지역전자화폐인 굿뜨래페이를 출시해 8개월만에 발행액 650억원, 이용금액 607억원, 순환금액 51억원, 가맹점 2400개를 달성해 기존 지류형 지역화폐 연간 발행액 7억원, 가맹점 530개에 비해 발행액은 90배, 이용액은 80배, 가맹점은 4배 증가했으며, 부여군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86%인 3만6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중부권 최초로 농민수당을 굿뜨래페이로 지급하고 농민들의 굿뜨래페이 사용을 유도하면서 부여 관내에서 빠르게 자리잡아 지역 전자화폐를 순환 유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굿뜨래페이는 전국 최초로 참여적 기본소득을 리빙랩하고 있다. 즉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일반 기본소득에서 진일보한 참여적 기본소득으로 제공하여 지역 공동체에 참여한 주민이 혜택을 보고, 인센티브로 장롱 속의 돈이 공동체 소비자본이 되도록 이끌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주민들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통해 소득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굿뜨래페이를 출시했는데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약이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지속적인 공약점검을 통해 공약 사업별로 연차별 추진계획이 적시에 달성될 수 있도록 추진함은 물론, 무작위로 선출된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하여 주민들의 생각과 의사가 반영된 공약이행을 통하여 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공약의 실행력을 담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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