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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 냉이 브랜드 통합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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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3 17:31
  • 기자명 By. 김정식 기자
지난 10일 가세로 태안군수 집무실에서 열린 ‘태안 냉이 포장박스’ 전달식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지난 10일 가세로 태안군수 집무실에서 열린 ‘태안 냉이 포장박스’ 전달식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김정식 기자 = 태안군이 지역 냉이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재배농가의 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자연을 담은 태안냉이 포장박스 4500매를 농가에 지원한다.

태안은 5개 읍ㆍ면(태안읍ㆍ안면읍ㆍ원북면ㆍ남면ㆍ고남면) 102농가가 33ha 면적에서 냉이를 재배하고 있으나, 각 지역 작목반별로 각기 다른 브랜드명(안면도냉이ㆍ원북냉이ㆍ태안참냉이)을 사용, 중간도매상에 위탁 판매하는 형식으로 출하해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제값을 받지 못했다.

이에, 군은 자연을 담은 태안냉이로 브랜드명을 통합하고 3개월의 디자인 개발을 거쳐 통합 브랜드 소포장 박스를 제작해 전 농가에 전달(4kg들이 4500매)했다.

특히, 엄격한 품질관리와 함께 ‘태안군수 품질보증’을 달아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재배농가가 새로운 포장 박스를 이용해 대규모 유통업체나 지역의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납품할 수 있게 돼 소득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그동안 태안산 냉이는 우수한 품질에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큰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태안군수 품질보증’을 달고 유통되는 만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소비자에겐 ‘값싸고 품질 좋은 냉이’를, 농가에는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C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줘 간 및 위장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능을 도와 입맛을 돋우고 황사 및 미세먼지가 많을 때 눈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이며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단순한 나물음식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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