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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충북인력개발원 매입 위해 사방팔방 발품

충북도·도 의회·대한상공회의소 등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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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5 10:49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충북 인력개발원 전경   (사진=옥천군 제공)
충북 인력개발원 전경 (사진=옥천군 제공)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이 충북인력개발원 매입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발품을 팔고 있다.

군은 지난해 옥천읍 죽향리에 위치 해 있는 충북인력개발원의 휴원 계획에 따라, 토지(4만5704㎡) 건물(1만4634㎡)을 매입(약 180억원)해 공공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방팔방 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군은 인력개발원의 소유주인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의한 결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매각 조건과 일정 등을 논의해 왔다.

이와 함께지난 4일 김재종 군수는 이시종 도지사를 만나, 매각대금 분할납부 지원과 남부권 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도립대 학생생활관 및 남부출장소 이전 건의, 금강유역본부 유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우태희 대한상공의 부회장의 만남이 이뤄져 인력개발원 난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특정단체에 대한 공매제한과 대금분할 방법을 협의한 결과, 공매제한은 어렵지만, 대금 분할시기(2021년 50%, 2022년 50%)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김호식 부군수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과 도의회 의장을 만나 향후, 다양한 기관의 유치에 대해 설명과 건의했다.

또한 군은, 14일 오전 군의회 의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충북인력개발원을 매입했을 때, 매입하지 않았을 때의 경우를 놓고 여러 가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다수 의원들은 공공기관 유치의 어려움, 장기간 방치 시 막대한 관리비용 등 행·재정적 손실 발생에 따른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좀 더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매입의 필요성과 향후 활용방안을 고민하자는 의견 내놨다.

김재종 군수는 “군은 충북인력개발원의 매입 계획을 단칼에 결정하기는 어렵다”라며 “지난 2003년 옥천조폐창 매각에 따른 주민들의 트라우마도 생각해야 되고, 매입하고 나서 군에 도움이 되는 건실한 기관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발품도 팔고, 팔도 걷어 부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다음 주부터 읍·면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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