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5일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충남중기청과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의 협력으로'를 주제로 '2020 대전세종 중소기업인 대회'와 '2020 충남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로, 올해 31회째를 맞는다. 이날 행사는 대전·세종과 충남 지역을 나눠 열고 참석자를 최소화했다. 충남중기청이 개청하면서 높아진 충남권 중소기업 위상과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등을 고려해서다.
이날 지역 포상자는 총 36명이다. 먼저, 충남 대회에서는 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2명, 기재부·과기부·중기부장관 표창 10명 등 22명이 포상받았다.
산업포장을 받은 ㈜케이비어드히시브스 김기태 대표이사는 1998년 회사를 창립해 30여년 동안 점착테이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력상품인 PE코팅 면테이프는 점착력, 유지력, 방수력을 인정받아 27개국 100여개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대전·세종 중소기업인 대회에서는 대통령표창 3명, 중기부장관 표창 6명 등 14명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중앙알텍 김성진 대표이사는 기능적이고 쾌적한 건축물 실현을 최고의 가치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창호·커튼월 관련 특허를 10여종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함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지텍 백운섭 대표이사는 2002년 교육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SNS시장을 대표하는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전원식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전으로 접어든 지금부터는 방역과 경제성장의 두가지 과제를 조화롭게 달성할 지혜로운 대응이 필요하다"며 "일자리창출과 투자 확대로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