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그동안 대전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카드단말기를 통해 대면으로만 결제 가능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앞으로 온라인 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추세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과 매출 증대를 위해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온라인 결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대전지역 소상공인 상품 3000여 개가 입점하고 서비스를 개시한 '온통대전몰'에서 온통대전의 온라인 결제 및 캐시백이 지원되며 경품추첨, 할인쿠폰 등 오픈 행사도 진행한다.

온통대전의 온라인 유통시스템은 당초 2021년 운영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에 구축한 것.

'온통대전몰'은 대전 지역 내 사업자를 둔 소상공인만 입점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로 온통대전 앱에서 아이콘을 통해 연결된다.

오픈 초기에는 온통대전 카드결제만 가능하지만 10월부터는 온통대전 직결제 시스템과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을 추가해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기능이 고도화된다.

온통대전몰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전국적 사용을 유도하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쇼핑몰 웹사이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제한이 가능한 소상공인 온라인몰에서는 온통대전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확대해 지역 소상공인의 비대면 매출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문 후 2시간 내 신선배송이 가능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지역 전통시장 입점을 지원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