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사는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PV GAS(PETROVIETNAM GAS JOINT STOCK CORPORATION)사가 발주한 Thi Vai LNG 터미널 확장사업의 기본설계 용역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지난 11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해안 지역에 현재 건설중인 연간 100만 톤의 천연가스를 송출할 수 있는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이다.
향후 총 300만 톤까지 증산(확장)하기 위한 기화송출설비(18만 ㎘급 저장탱크 1기 포함)에 대한 기본설계 및 건설공사 예산 산출 용역으로 수행기간은 150일(약 5개월)이다.
공사는 베트남의 국영 가스회사인 PV GAS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선진기업들이 주로 점유하던 LNG 터미널 기본설계 시장에 원청설계사로서 지위를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축척된 LNG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태국 발주처로부터 LNG 터미널 EPCC 및 O&M 전분야 기술컨설팅 용역을 수주해 수행하는 등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사업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향후 국내 건설사와 공동으로 EPC사업을 연계한 수주까지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