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에 자금과 판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충남형 강소기업에 도내 30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천안 큐에스아이, 아산 KB오토시스, 논산 유피씨 등 30개 기업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24억원, 혁신형 자금 10억원, 경영안정자금 6∼10억원이 지원된다.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보다 2배 많은 규모다.
또 기술·인력 지원과 함께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우대, 특허 지원, 경영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선정기업 리스트를 보면 천안 소재 ▲큐에스아이, 삼동산업, 성진하이메크, 에프엔에스테크, 태성전장, 신라정밀, 케이원전자, 두선, 에나인더스트리, 대일공업, 벨금속공업, 대영오앤이 보령 소재 ▲동방침구제작소 아산 소재 ▲KB오토시스, 디바이스이엔지, 한일산업, 엠파워, 자원 논산 소재 ▲유피씨, 프렉코 홍성 소재 ▲동신포리마, 세림산업 예산 소재 ▲비츠로셀, 녹수, 고려비엔피, 신호인더스트리 당진 소재 ▲대하, 현대호이스트, 광성기업, 아하엠텍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기업들의 사업 기간은 평균 17년 5개월이고, 평균 매출액 529억원, 평균 종업원 수는 1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형 강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종업원 50∼300명 규모의 중소기업을 뽑아 2017년까지 자금과 판로, 인력, 기술 등을 집중 지원,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1일까지 10개 시·군 47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재무성과 기술, 해외경쟁력, 경영능력, 일자리 창출 등 23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30개 업체를 선정했다.
한편 도는 이달 중 지정서 수여식을 열 예정이며 10월 중에는 선정 업체를 방문해 지원 요구사항 등을 파악, 맞춤형 사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