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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고용유지지원금 90% 특례 연장 절실"

중기중앙회, 고용노동부에 연말까지 연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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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6 16:25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중소기업계가 이달 말 종료되는 고용유지지원금 90% 특례를 최소 연말까지 연장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고용노동부에 이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기간 한도가 60일 늘어 당장 한숨은 돌렸으나, 90% 특례 연장은 포함되지 않아 현장에서 이에 대한 혼란이 많다"고 말했다.

김문식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기존 지원 비율로 돌아올 경우, 지불여력이 회복되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자칫 대량실업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영발 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대학교, 전시장 등 자판기 업계 납품처가 다 문을 닫아 우리 업계는 올해 매출액이 40~50% 가까이 감소했고 고용유지지원금을 6개월째 받으며 근근이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사업장의 경우 40명 중 18명이나 지원금을 받고 있는데, 줄어들 경우 구조 조정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주요 납품처가 있는 유럽, 미국 등에서 코로나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어 주문이 급감하고 납품대급을 받지 못해 매출액이 20%가 넘게 줄어든 상황이다. 지원수준이 조금이라도 줄면 인원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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