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지난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전문가들은 문학에서 낯선 형태의 복합지문이 등장한 것을 제외하면 출제 경향이 이전과 비슷한 데다 대체로 지문의 길이도 길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가형은 어려웠고, 나형은 쉽게 출제됐다.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을 가를 최고난도 문항은 비교적 평이했지만, 중상위권 학생들이 시간 안배에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학 가형의 경우 ‘킬러 문항’으로 불리는 최고난도 문항이 다소 쉽게 출제되는 등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여영역의 난이도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나왔다는 평이다.
새로운 유형은 등장하지 않았으며 유형별 문항 수, 작년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올 12월 치러지는 수능 시험의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 정도나 지난해 수능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