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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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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7 13:12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코로나 검사 이미지 (충청신문DB)
코로나 검사 이미지 (충청신문DB)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에서 약 6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2월 20일과 3월 25일, 증평읍 모 부대 A 대위(충북 1번)와 증평읍에 사는 60대 B 씨(충북 39번)에 이어 증평읍에 사는 50대 C 씨가 확진된 것.

C 씨는 증평 세 번째, 도내 152번째 환자로 기록됐다.

1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증평읍에서 방문판매업을 하는 C 씨는 지난 10일 천안 에어젠큐 공기청정기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지인 D 씨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C 씨는 지난 15일 오후 늦게 D 씨가 확진됐다는 소식을 천안시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다음 날인 16일 오전 11시 30분경 증평군보건소를 찾았다.

증평군보건소는 C 씨의 검체를 채취, 민간수탁기관 씨젠으로부터 무증상 상태에서 17일 오전 9시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C 씨는 곧바로 자차를 이용해 경기도 양평군 숙소로 이동,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양평군 관내 한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C 씨와 접촉한 이는 배우자(40대)와 자녀(10세) 2명의 가족으로 이들은 C 씨 확진 당일 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C씨가 증평읍 사무실과 자택에서만 머문 것으로 확인하고 이곳을 소독,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군 관계자는 “C씨가 청주와 서울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가 확진은 지역 감염이 아닌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발생한 가운데 n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동 자제와 더욱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인근 진천군의 경우, 확진자 대부분은 n차 감염으로 발생했다.

불특정 다수를 대면 접촉하는 보험설계사나 방문판매업 등에 관련된 이들은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52명(청주시 70명, 충주시 19명, 음성군 16명, 괴산군 11(8) 명(육군 군사학교), 진천군 9명, 옥천군 8명, 영동군, 증평군 각각 3명, 보은군, 제천시 각각 2명, 단양군 1명)이다.

이 중 126명이 퇴원하고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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