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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문화 콘텐츠 사업 7곳 ‘선정’

문화재청 주관 ‘2021 활용사업 400선’에 들어 공동사업... 시민 문화향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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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7 13:09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문화재 야행(夜行)에 시민들과 함께 나선 김정섭 시장, 공주역사영상관내부, 중동성당, 갑사 전경.(사진=정영순 기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문화재 야행(夜行)에 시민들과 함께 나선 김정섭 시장, 공주역사영상관내부, 중동성당, 갑사 전경.(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보유한 7개 문화 콘텐츠가 문화재청 주관 ‘2021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400선’에 들었다.

시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 시민과 관광객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충청신문이 17일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문화재야행 42선 ▲생생문화재 160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6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42선 ▲고택·종갓집 활용 40선 등 총 400선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공주시는 생생문화재 사업 3곳, 향교·서원 2곳, 산사 1곳, 야행 1개 사업이 각각 뽑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에 든 곳은 공주기독교박물관(등록 472호), 공주역사영상관(등록 433호), 중동성당(도기념물 142호)이다.

공주기독교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교회성전이 문화재로 등록되고 최초로 박물관으로 조성된 장소다.

등록문화재 433호인 공주역사영상관은 2층으로 된 붉은 건물로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1920년대 충남금융조합연합회관으로 건립된 후 30년대 공주읍사무소로 이용되다 2014년 공주역사영상관으로 재탄생했다.

중동성당은 공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으로 1897년 설립됐다. 전통 목조 건축에서 현대건축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평가된다.

반포면 공암리 소재 충현서원(문화재자료 60호)과 충현서원유적(도기념물 46호), 충현서원 소장 주자영정(도유형 218호)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중 지속사업에 올랐다.

충현서원은 1581년(선조 14) 서기(徐起)에 의해 주자를 비롯, 이존오·성제원·이목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 현재 이들의 위패도 봉안돼 있다.

명탄서원 충절사(문화재자료 제70호)는 1490년(성종 21)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명성과 이명덕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돼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했다. 공주문화재 야행(夜行)도 활용사업에 선정됐다.

야간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기존 사업과 차이점이다.

공주시 원도심 지역을 거점으로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공주의 예쁜 밤거리와 제민천을 따라 8야를 보여준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갑사가 뽑혔다.

갑사는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진 계룡산의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 고찰로,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암시하듯 가을 단풍은 더없이 아름답다.

삼국시대 초기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번 문화사업 외에 공주시가 보유중인 많은 문화유산이 지역 내 핵심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다”며 “전문인력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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