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17일 대전·충청권 공공기관 협의회와 '지역 내 소상공인 고용안정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폐업과 실업자 수가 늘자 고용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와 공공기금 사회 환원 차원에서 이뤄진 이날 협약에는 국가철도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대전 충청권 공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대전·충청 공공기관 협의회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용안정과 유지를 위해 실천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공기업들은 올해 공공기금 1억 5000만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해 시에 기부하고 향후 협약기간 동안 공동기금을 조성, 3년간 기부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