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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지방의회 부활 20주년’기념행사 개최

주요 의정활동 모습 담은 특별사진전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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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10 20:45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이상태)가 지난 8일 의회 2층 로비에서 대전시의회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이종기 정무부시장과 김신호 교육감, 권선택 국회의원 및 박범계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전·현직 시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행사는 의정 20주년 발자취 경과보고, 김영권 의정회장 감사패 수여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날 시의회 20년 굴곡의 역사를 회고하며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한마음으로 다짐했다.

이어 제1대부터 현재 제6대 의회까지의 주요 의정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보는 대전의정 20년’특별사진전을 개막했다.

특별사진전은 지방의회의 탄생과 소멸, 부활 등 전 과정을 보여주는 270여점의 사진이 전시돼 있으며 대전시가지, 의회 본관 건물, 회의장, 둔산 시가지, 대전역 등이 다채로운 변화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이상태 의장은 기념사에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지방의회의 노력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기여를 했으나 제도적 한계로 인해 문제점을 여전히 노출하고 있다”며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 의회 운영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2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지방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의 한축이 돼 스무 살 청년의 기백으로 의회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기 정무부시장은 “출범 초기 지방자치 정착에 대한 많은 우려도 있었지만, 지방의회의 땀과 노력을 통해 중앙집권의 틀을 벗어나 지방자치의 가치를 확립했다”며 “앞으로 조세체제 개편 등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제거 등 지방자치 확립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역사회에 착근시키기 위한 의회의 노력이 이제는 150만 대전 시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울창한 그늘을 드리우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해 살기 좋은 대전을 건설하고 150만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임으로써 한밭 의정사에 길이 빛나는 의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선택 국회의원은 “의회와 집행기관이 상호 이해와 소통 속에 협력한다면 지역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정책보좌관제,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가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선진당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범계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충청권 사수를 위해 정파를 초월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대전 입지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전시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논리에 충실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초 특별사진전은 오는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개막 첫날부터 연장요청이 빗발쳐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남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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