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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온통대전, 추석대목 ‘난감’

코로나 확산-진정 기로, 캐시백 추가지급 고려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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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7 16:4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온통대전몰 이벤트 내용.
온통대전몰 이벤트 내용.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둔산동에 사는 김모(57)씨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입비, 지인 선물비 등 예산을 대충 헤아리면서 온통대전 추석 캐시백 추가지급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40대 한모씨(태평동)도 추석이 다가올수록 과일 등 제수용품값이 오를 것에 대비해 미리 장을 보려다 혹시 온통대전 특판이 있지 않을까 다음으로 미뤄놓고 있다.

상인들도 코로나19로 명절 특수 기대를 접었지만 은근히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번 추석 때 캐시백 추가지급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을 코로나 확산, 진정 분수령으로 보고 최대한 이동 자제를 권장하고 있다. 밀집, 밀접, 밀폐, 즉 3밀에 올인하고 있는 것.

시는 이같은 상황에서 온통대전 캐시백 확대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상인들의 고충을 알겠지만 대놓고 소비 진작 차원의 캐시백 추가지급은 어렵다는 것이다.

대신 온라인 쇼핑몰인 온통대전몰을 오픈하고 이를 이용해달라고 홍보에 나섰다.

오는 30일까지 한가위맞이 3% 할인쿠폰을 지급하면서 비대면 쇼핑을 권장하고 있는 것. 22일까지 온통대전몰 가입시 5%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현재 온통대전은 한 달에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20만원까지는 10%, 20만~50만원까지 5% 캐시백이 주어진다.

당초 명절 때에는 캐시백 5%를 추가해 15%를 지급하기로 계획했었다.

여기에다 플러스할인가맹점 5% 할인까지 합산하며 최대 20%다.

시 관계자는 “아쉽지만 이번 추석에는 캐시백을 평상시처럼 유지하고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세에 접어들면 ‘온통대전 세일 페스터’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기간 최대 15% 캐시백을 통한 소비 진작을 유도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트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나마 얼어붙은 추석경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면 캐시백을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상인들도 “온통대전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해야 소비자들도 지갑을 더 열텐데”라며 아쉬워 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명절 때는 추가 캐시백을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면서 “코로나가 진정세로 돌아서면 대대적인 세일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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