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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 바지회장은 사퇴하라

송사로 식물협회 전락시킨 이강일·한기준·이선영도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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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7 17:0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사진=충청신문DB)
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사진=충청신문DB)
일부 로컬회장, 당초 통합추진위원회 합의대로 금년(2020년) 내 차기회장 선출 촉구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소송을 핑계로 2년 동안 소통의 부재로 만드는 등 직무를 유기한 정찬복 회장을 비롯해 송사로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를 식물협회로 만든 이강일 회장, 한기준 수석부회장, 이선영 전무이사 등은 사퇴하라.”

이는 아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정우천) 등 지역 5개 회장의 주장으로 “‘파열음’(본보 14일자 6면 보도)을 내고 있는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 A전무이사의 전횡으로 출범과 함께 수렁에 빠져있다”며 책임을 추궁하는 소리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전문 야구인과 생활 야구인 간 갈등해소를 위해 통합된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가 당연직인 각 지역회장의 대의원 제외 및 사무장 회의를 통해 협회비를 결정하는 등 무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특히 “생활체육 및 소프트볼로 나눠 부회장을 임명하고 황금으로 자리를 꿰찬 뒤 간담회에도 참석치 않고 총회개최는커녕 식물협회를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통합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는 바지회장은 필요 없다”며 정찬복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동반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2월 도내 15개 시·군 협회장들과의 간담회장의 분위기와 각 시·군 협회장들의 날선 비판의 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당시 녹취록에는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와 충남지역 15개 시·군 협회장간 봉합을 위한 이날 간담회장이 주최자인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 정찬복 회장 및 A전무이사 등에 대한 성토장으로 변모돼 버린 것을 알 수 있다.

시·군 회장단들은 이 자리에서 “총회 안건이나 의결 사항이 없는 이강일 회장, 한기준 수석부회장, 이선영 전무이사 등이 작성한 통합 합의문은 15개 시·군 협회장조차 모르는 소송을 핑계로 2년 동안 소통의 부재로 만들었다”며 따져 물었다.

또 “2017년 2월 도내 15개 시·군 협회장과의 협의를 통해 등록 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총회에 출석해 보니 이미 대의원 30명을 구성해 15개 시·군 협회장을 핫바지로 만들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게다가 “분담금 미납으로 인한 대의원 결격사유는 충남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이 100만원 납부통보를 주장하지만 시·군 회장들은 유선 또는 공문을 받은 적이 없고 통합 합의문 고소사건만 수차례 문자를 받았을 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인준절차가 바뀐 시·군 체육회와 도 협회의 잘못을 시·군 협회장에게 뒤집어 씌워 대의원 결격사유를 만들었다”며 “이 때문에 충남소프트볼협회 대의원 구성에서 시·군 7개 미만인 경우 등록 팀을 논의해야 될 중요사안을 정 회장이 A전무이사 한사람에게 전결권을 위임해 소통의 부재를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이날 충남체육회 관계자는 “통합 합의문은 통합추진위에서 논의하고 총회에서 승인을 받기로 했지만 두 개의 합의문논란으로 총회에서 의사 결정에 방해가 됐다”며 대의원 구성에 대한 하자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도 체육회는 “총회가 열리면 안건으로 다루려던 해임이 차후 통합 합의문 판결문이 민법상 해임무효소송까지 진행할 수 있어 총회를 미루는 것은 불가피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정우천 아산시 회장 등은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017년 4월 합의문을 통해 ▲대의원은 15개 시군협회장, 협회에 등록된 소속팀 학교장, 협회장이 필요로 하는 중앙대의원 약간 명(5명 이내) 등 6개항을 합의하고 ▲이 합의문은 2020년 차기회장 선출시 까지 적용한다고 적시돼 있다”며 "그런데 작년 2월 이후 현재까지 총회를 열지 못하는 등 충남소프트볼협회가 제 기능을 상실한 고사직전의 식물협회로 전락해 있다"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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