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허경재 부시장, 국·과장,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 여성단체협의회, 시민참여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발전연구원 전순옥 대리가 여성친화도시와 관련한 제천시 지역특성 분석, 비전·정책과제 추진전략 등 도출, 기본계획 수립 등이 담긴 중간발표로 진행됐다.
전 대리는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중 직업체험관 설치 및 운영사업과 '가족친화 환경 조성' 중 가족친화공원 조성 및 빈집과 폐가를 활용한 지역주민 복지공간 조성,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중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지역사회 안전증진' 중 골목길 사각지대 개선사업 등 5대 조성 목표별 사업을 제안했다.
발표 내용을 두고 발표자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자문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허경재 부시장은 "2024년까지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지위를 갖게 된 제천시는 지난 7월 처음으로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아낌없는 의견 제시로 특색 있는 여성친화사업을 발굴해 3단계 성 평등도시 지정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검토·분석, 보완, 관련 부서 사전협의 등을 거쳐 여성친화사업 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