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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아시아 최대 수제맥주공장 선다... 첫 리쇼어링 성과

충남도, 中서 유턴 플래티넘크래프트와 2023년까지 350억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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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8 15:53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충남도는 18일 도청에서 해외 유턴기업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와 예산에 생산시설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8일 도청에서 해외 유턴기업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와 예산에 생산시설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첫 국내 복귀 기업을 유치해 리쇼어링에 성공했다.

양승조 지사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배문탁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 대표이사, 황선봉 예산군수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는 중국 산둥성 연태에 위치한 수제맥주 공장을 청산하고,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 내 1만 6500㎡의 부지에 새롭게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2010년 설립한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는 국내 1700곳 이상의 편의점과 백화점, 슈퍼마켓체인 등에 제품을 납품 하고 있으며, 예산 공장이 가동되면 아시아 최대 규모인 연간 4000만 리터의 수제맥주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는 다음 달부터 2023년 9월까지 350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예산군 내 생산액 변화는 86억 5600만 원, 부가가치 변화는 13억 2100만 원, 신규 고용 인원은 3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507억 4300만 원, 부가가치 유발 187억 5600만 원, 고용 유발 514명 등으로 분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국내 1세대 수제맥주 회사인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가 예산에 아시아 최대 수제맥주 공장을 짓고 정상 가동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가 수제맥주 업체로는 처음 유치한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가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지인 충남에서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아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 복귀 기업 유치 추진 계획’을 마련,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 이전 인센티브 등을 투자 규모에 따라 수백억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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