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로나19 지역 내 재확산 이후 이날 오후 4시 기준 183명이 확진됐다.
하지만 하루 평균 확진자 발생이 이번 주 1.8명으로 급감하는 등 안정세로 들어서고 있다.
대전에는 7월 이후 한 달간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8월 14일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한달 넘게 감염병 확산이 지속돼 왔다.
최근 1개월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이전 5개월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 167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주간단위 환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발생 첫 주 일평균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속 증가하다 지난 주 7.1명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단위 일평균 확진자는 1주 5.0명, 2주 5.8명, 3주 5.7명. 4주 7.1명, 5주1.8명 수준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불명환자수도 주간 평균 10.7% 수준으로 전국 평균 20%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한 명이 감염시키는 인원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2에서 이번 주 0.1로 떨어졌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8~9월에 발생한 확진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가족 간, 지인 간 접촉을 통한 집단감염사례가 많았고 전국적 발생 추세와 함께 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 발생 차단을 위해 앞으로도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을 강화하여 조속히 현 상황을 안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